최근 연예계에서 뇌동맥류 진단이나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들이 전해졌습니다. 윤계상, 배우 안재욱, 정일우, 방송인 조세호 등이 뇌동맥류 진단을 받거나 치료받았다고 전해졌고, 지난해 별세한 故 강수연의 사망 원인으로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뇌출혈일 가능성을 전문가들이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뇌동맥류는 무엇인지, 전조증상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뇌동맥류란?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서 풍선이나 꽈리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을 말합니다. 뇌동맥류는 주로 혈관이 큰 분지부에서 발생하는데, 뇌동맥의 혈관 벽은 매우 얇고, 구조적으로 정상 혈관 다르게 쉽게 파열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하면 지주막하 뇌출혈 가능성이 있습니다.
뇌동맥류 원인
뇌동맥류 형성의 정확한 원인은 항상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특정 위험 요인들이 뇌동맥류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절하기 힘든 고혈압이 있는 경우 동맥벽을 약화시키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뇌동맥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뇌동맥류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30세 이상, 특히 여성은 뇌동맥류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혈관을 손상시키고 동맥류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금연하여야 합니다. 이전에 사고 등으로 인하여 머리를 다친 적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동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뇌동맥류 전조증상
두통 및 눈부심 현상
뇌동맥류 환자는 약 20%는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 망치에 얻어 맞은듯한 아주 극심한 두통을 경험합니다. 이런 증상은 뇌동맥류에서 미세한 출혈이 발생하거나 팽창, 허혈 등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극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증상등이 나타난다면 뇌동맥류 전조증상으로 의심해보아야합니다. 또,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중으로 보이거나 빛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하기도 하는 등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뒷목 통증
뒷목이 뻣뻣하고 불편함을 동반하는 경부 강직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언어 인지 기능 이상
일부 뇌동맥류 환자의 경우 말을 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집중력과 기억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동맥류와 관련된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라면 지체하지 않고,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 예방법
정기적인 건강 검진
초기에는 뇌동맥류 증상이 드러나기 않기 때문에 미리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 발병환자 집계 결과에 따르면 40대 이상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60대 이상 연령대에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1.6배 많이 발생했고, 고혈압 기저질환자는 보통 사람에 비해서 1.5배 정도, 심장질환은 2배, 뇌졸중 가족력은 1.8배, 흡연은 1.45배 정도로 뇌동맥류를 발생시키는 영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뇌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일 정도로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과거에 비해서 현대인의 스트레스 지수는 굉장히 높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각자 방식으로 심신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
꾸준하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뇌 건강에 도움을 주어 뇌동맥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균형있고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젊은 연령대라도 스트레스와 불균형한 식습관 등으로 뇌동맥류 질환에 노출될수 있습니다. 무증상으로 지나칠 수 있으므로 전조증상이 있다면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